중앙대, 수시최저기준 완화·예체능 지원자격 확대
고3만 지원하는 지역균형전형 최저기준 낮춰
연극은 비대면 영상평가, 체육 다단계 전형으로
올해도 비교과 봉사는 만점 부여하기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앙대학교가 코로나19로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예체능 특기자 지원자격도 폭넓게 인정하기로 했다.
11일 중앙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방법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중앙대 입학전형 변경 주요 내용은 ▲지역균형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 완화 ▲연기, 뮤지컬연기 비대면 실기 운영 ▲체육(단체) 특기 다단계 전형 적용 체육특기 지원자격 완화 등이다.
중앙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고3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 계열별로 수능최저 완화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낮췄다. 탐구는 기존과 동일하게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서울캠퍼스는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안성캠퍼스는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동일하게 적용하되 탐구영역 적용 방법을 바꿨다. 기존에는 2과목 평균으로 탐구영역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따졌지만, 상위 1과목만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약학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요구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을 반영한다.
비대면 실기는 실기·실적(실기형) 중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뮤지컬연기) 선발을 대상으로 한다. 자유연기 또는 뮤지컬가창연기를 평가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대면평가에서 비대면 영상평가로 실기고사 평가방법을 바꿨다. 비대면 평가로 인해 방역의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1단계 선발배수를 5배수에서 7배수로 늘렸다.
아울러 실기·실적(특기형) 체육(단체) 분야 선발 관련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수상실적과 학생부, 적성실기를 합산하는 일괄선발이었지만 다단계 전형으로 바뀌었다. 수상실적 90%와 학생부 10%를 합산해 20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 80%와 적성실기 2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5월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공지했던 지원자격 완화 기조는 유지했다. 실기·실적(특기형) 가운데 체육 분야의 경우 코로나19로 실적을 쌓기가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경기출전 실적기준 제한을 완화했다. 본래 8월말까지로 제한을 뒀던 경기출전 등의 실적취득시기를 원서접수 시작 전날까지로 연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형 등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비교과 봉사활동 점수를 모두 만점으로 처리한다. 고3 학생들의 여건을 감안해 공정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를 시행한다는 방침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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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중앙대 입학처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입학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수험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수험생들이 그간 쏟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입학전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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