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주춤해도…카카오 연일 고공행진
액면분할 이후 다시 신고가
견조한 실적에 카카오뱅크·페이 자회사 상장 기대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2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52% 거래량 754,863 전일가 45,950 2026.05.15 09:54 기준 관련기사 카톡 메시지에 이모티콘으로 좋아요 누른다…오픈채팅 대댓글도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커머스, 광고, 콘텐츠 등 전 부문에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상장도 가시권으로 들어오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0일 오전 11시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 대비 4.26% 오른 13만5000원을 기록했다. 5대1로 액면분할한 지난 4월15일 장중 기록한 13만2500원을 갈아치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액면분할 이전 주가로 환산할 경우 67만5000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14일 10만9000원까지 내려간 뒤 꾸준히 우상향하며 24%가량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가량, 함께 인터넷 플랫폼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1,250 전일대비 1,750 등락률 -0.82% 거래량 332,362 전일가 213,000 2026.05.15 09:54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도 약 9.8% 오르는 데 그쳤다.
커머스, 광고, 콘텐츠 등 전 부문에 걸쳐 준수한 실적과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들도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조3459억원, 영업이익 178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25%, 82.88% 증가한 규모다. 지난 1분기까지 최근 1년간 카카오는 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평균 40.3%, 영업이익은 평균 103%가량 상승했다.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도 상장 가시권에 진입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4월 15일과 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인 만큼 이달 중으로 모두 심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두 회사 상장으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각각 56.10%, 32.33%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만 해도 기업가치가 최대 14조원대까지 점쳐지는 만큼 카카오의 시총이 네이버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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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는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시장의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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