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울산시, ‘2050 탄소중립’으로 간다 … 울산형 분산에너지 테이터 플랫폼 구축 돌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에너지공단, ㈜그리드위즈, 에스케이(SK)가스 등과 컨소시엄

사업 개요도.

사업 개요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분산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나선다.


올해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에너지신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연차별 3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다소비 업체 컨설팅 및 분산에너지 현황과 잠재량 조사를 통한 분산자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신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분산에너지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지역에 넓게 분포된 공공 및 민간의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소규모 발전시설을 말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에 잠재된 전력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에너지효율화, 수소충전, 연료전지 등 모든 분산자원을 아우르는 올인원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울산시와 기업들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울산시가 주관하며 ㈜그리드위즈, 에스케이(SK)가스, 에스케이디앤디(SKD&D), ㈜젬스,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 울산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소규모 발전시설의 데이터를 종합해 통합 관리하고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또한 산업체에 설치된 모든 분산자원을 아우르는 일체형(All-in-One) 에너지 컨설팅을 지원해 울산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다양한 분산자원 데이터의 유기적 융합으로 분산자원 연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브이피피(VPP)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산업체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은 물론 아르이(RE)100 참여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전력시장에 선제 대응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64억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50%, 민간 50%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그리드위즈, 에스케이(SK)가스, 에스케이디앤디(SKD&D), ㈜젬스 등 컨소시엄 참여회사에서 태양광 1MW, 연료전지 1.5MW 등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자원 실시간 운영현황 등 최적 분산자원 모니터링 제공 및 공유로 에너지 사용자 패턴, 기후상황 등을 통한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에너지신산업 기반 고도화와 신규 에너지 시장 참여기반을 마련해 연간 약 69억3000만원 시장 창출과 온실가스 5144톤 감축, 일자리 214명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추진하고자 하는 산업체들의 기술적 고민이 많지만, 이 사업이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의 다양한 산업체에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내 흩어진 분산자원을 연계 운영해 에너지신산업 가능성을 도출하는 점에서 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