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리당원 "'경선 흥행'하려면 9월 일정 연기해야…野보다 빠를 필요 없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오는 9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 경선 일정을 미루자고 촉구했다.
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선 경선 흥행은 대선 승리의 열쇠"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며 "실패한다면 잃어버린 10년과 같이 역사의 암흑 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동안의 개혁도 물 건너가고, 앞으로의 개혁과제도 물거품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흥행'과 '자강'을 위해서는 9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 일정을 강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이 국민의힘보다 근 20일 앞서 진행되며 민주당은 선거전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의힘은 '오세훈 대 나경원', '오세훈 대 안철수'가 접전을 거듭하며 경선 흥행 돌풍을 몰고 왔다. 결과는 참패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경선 흥행을 일으킬 때 지난 재보선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선 흥행과 자강을 위해 경선 일정 연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보다 늦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며 "60일이라는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변수가 발생할 텐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먼저 검증을 받는 일정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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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게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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