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딴섬 주민 위해 백신 방문 접종 추진
해군함대·행정선 이용 접종…집단 면역 형성 총력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7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오는 22일 2차 접종이 끝난다고 4일 밝혔다.
완도군은 55개의 유인도로 형성된 도서 지역이다. 이에 여객선과 버스 등을 이용해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도서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75세 이상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원거리 이동이 곤란하고, 외딴섬에 거주해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군에서는 주민 편의 제공과 접종률 향상 방안을 마련해왔다.
군은 그동안 질병관리청에 도서 지역의 경우 보건지소에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그 결과,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12개 읍면의 보건지소에서 75세 이상 미접종자, 60∼74세 주민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접종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사전에 수기 접수를 하거나 당일 방문 접수·예진 후 접종이 가능하다.
원거리 또는 교통이 불편해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청산 여서도는 해군과 일정 협의 후 오는 14일부터 30일 중 해군함대를 이용해 얀센 접종이 이뤄지며, 생일 덕우도는 오는 11일, 청산 대모도는 15일에 행정선을 이용, 예진 의사를 동행해 보건진료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다.
접종 후 접종센터와 같이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하며, 이상 반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군은 헬기, 해경선 등과 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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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기준, 완도군의 백신 접종자 수는 총 1만 40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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