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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이정은6 "1언더파 상큼 출발"…리드와 가네 ‘4언더파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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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첫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공동 7위, 박인비 15개 홀에서 1오버파, 디펜딩챔프 김아림은 7오버파

고진영이 US여자오픈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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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1’ 고진영(26)의 상큼한 출발이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더올림픽골프장(파71·6362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한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1언더파를 작성해 오전 10시30분 현재 공동 7위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멜 리드(잉글랜드), 아마추어 메가 가네, 메간 캉 공동선두(4언더파), 앤젤 인(이상 미국)이 5위(3언더파 68타)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에서 시작해 11번홀 보기를 12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이상 파4)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3번홀 보기 이후 8번홀(이상 파3) 버디로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선두와는 3타 차, 지난해 12월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통산 7승째, 메이저는 2019년 ANA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3승째 기회다.


고진영이 바로 2017년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한 선수다. 이듬해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이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 메이저 2승 포함 4승을 수확해 4관왕에 등극했고, 지난해는 4개만 뛰고도 상금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상금퀸’에 올랐다.


2019년 7월부터 2년 가까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다. 올해도 7개 대회에 등판해 우승은 없지만 4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을 과시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LA오픈 공동 3위, 시즌 상금은 10위(39만5761달러)다. "그린 공략이나 핀 위치가 다소 어려웠다"는 고진영은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일 오후 조로 경기하는 데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2019년 챔프 이정은6(25·대방건설)도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공동 7위다. "날씨가 좋았고, 페어웨이를 많이 지킬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며 "코스는 확실히 페어웨이나 그린이 좁고 러프도 어렵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가네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렉시 톰프슨(미국) 공동 7위, 에리아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16위(이븐파)다. 한국은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15개 홀에서 1타를 잃었다. 김효주(26·롯데)와 함께 공동 27위(1오버파)다. ‘넘버 3’ 김세영(28·메디힐)과 2011년 챔프 유소연(31·메디힐)은 공동 60위(3오버파)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프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공동 127위(7오버파)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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