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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4500만원대로 상승…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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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테슬라 환경문제 때문에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중단
상승여력 부족하다는 분석도…"환경문제·국가 규제·과한 레버리지 추구 때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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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500만원대로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제품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72% 상승한 453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4300만원대로 내려온 이후 45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머스크 CEO가 다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머스크 CEO가 최근 잭 도시 트위터 CEO와 의견을 나눈 후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꿨다”며 “도시 CEO 등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새로운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한다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비트코인 옹호론자였던 머스크 CEO는 최근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비트코인을 비판했다. 지난달 12일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때문에 화석연료가 과하게 쓰인다”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지난달 12일에만 10.73% 떨어졌으며 일주일 만에 7000만원대에서 4200만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3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투자전문업체 MRB파트너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상승세가 막바지가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MRB파트너스 측은 “환경문제, 국가의 규제, 과한 레버리지 추구가 가상화폐의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해 더 낮은 비용으로 가상화폐를 채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MRB파트너스 측은 “가상화폐가 주류 투자 수단으로 올라설 수도 있지만 매우 긴 시간 동안 엄청난 변동성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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