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 2030년까지 30% 목표 내걸어
회장·부회장 20명 통틀어 여성 단 1명

▲1일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게이단렌 회관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도쿠라 마사카즈(오른쪽에서 네 번째)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첫 번째가 게이단렌 사상 최초로 여성 부회장에 오른 난바 도모코 디엔에이 회장.

▲1일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게이단렌 회관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도쿠라 마사카즈(오른쪽에서 네 번째)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첫 번째가 게이단렌 사상 최초로 여성 부회장에 오른 난바 도모코 디엔에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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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단체인 게이단렌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을 부회장에 임명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부회장에는 난바 도코모 디엔에이 회장 등 6명을 새로 임명했다.

게이단렌 창립 이래 부회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난바 회장이 처음이다.


그는 "여성이라서 부회장으로 임명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대로 책임을 완수하고 후배의 길을 막지 않도록 힘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46년 8월 설립된 게이단렌이 약 75년 만에 부회장에 여성을 임명한 것은 최초로 의미가 깊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게이단렌 조직이 남성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게이단렌은 기업 임원의 여성 비율은 2030년까지 3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회장과 부회장 등 주요 임원 20명 가운데 여성을 이제 1명 임명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게이단렌과 더불어 일본 3개 경제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의 경우 부대표 간사 13명 중 여성이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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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이단렌과 성격이 비슷한 한국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회장·부회장 10명이 모두 남성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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