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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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1일 오후 국내 증시가 5월 수출 개선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속에서 기관의 매수세로 3200선 유지하고 있고,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33분 기준 전일대비 17.33포인트(0.54%) 상승한 3221.2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5107억원, 외국인이 165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6816억원 상당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에선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뛰었다. 대우조선해양(8.75%)과 현대미포조선(5.32%), 삼성중공업(5.79%) 등은 올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Oil은 올해 유가 상승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면서 7% 넘게 올랐고, 장중 10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카카오가 전일대비 2.44% 상승하며 가장 오름폭이 컸고, 네이버(1.24%)와 SK하이닉스(1.18%)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로직스(0.83%)와 삼성SDI(-0.16%), 셀트리온(-0.5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4포인트(0.15%) 상승한 983.22를 가르켰다. 개인이 1303억원 상당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과 7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이치엘비가 3% 넘게 상승 중이고, 카카오게임즈(0.57%)와 에코프로비엠(-1.20%), 씨젠(1.03%) 등도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3%)와 셀트리온제약(-0.57%), 펄어비스(-1.6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한국의 5월 수출은 507억달러로 전년대비 4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24.5%)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자동차(+93.7%)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2016년 이후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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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164.1%)과 석유화학(+94.9%)도 유가와 수요 회복 등으로 큰폭 성장을 지속했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석유제품은 백신 보급으로 선진국 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이 주목할 만하다"며 " 요 항공사들이 노선을 증편하는 과정에서 항공유 등의 운송용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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