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도서관 최초 취약 계층 위한 '찾아가는 전자도서관' 사업 추진

서대문구, 홀몸노인과 복지시설 이용자에 오디오북·전자책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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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구립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6월부터 홀몸노인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오디오북과 전자책 단말기를 대출해 주는 ‘찾아가는 전자도서관’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홀몸노인들에게는 건강, 문학, 역사 분야 등 콘텐츠가 수록된 ‘오디오북 단말기’를 대출해 준다.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책 내용을 들려주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이 서비스에 ‘은은한 북(book) 소리’란 명칭을 붙였다.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는 ‘전자책 단말기’를 대출한다. 장애인과 노인 등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할 수 있으며 단말기에 기본 탑재돼 있는 콘텐츠 뿐 아니라 서대문구립도서관 소장 전자책도 활용 가능하다. 전자책이어서 글자를 확대해 가며 읽을 수도 있다.

이번 사업에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영광시각장애인모바일점자도서관, 서대문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대문시니어클럽,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연희노인여가복지시설 등 관내 9개 복지기관이 참여한다.


구는 ‘오디오북 단말기’와 ‘전자책 단말기’를 각각 100대씩 준비해 복지기관에 배부한다. 이들 기기에는 콘텐츠가 담겨 있어 무선 인터넷 접속 환경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대출 기간 등 세부 운영 규정은 참여 복지기관별로 정한다.


구는 홀몸노인과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기 이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기기 이용 상황을 모니터링해 효과 분석과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찾아가는 전자도서관’ 사업보고회에서 이 사업을 협력해 진행할 복지기관 및 해당 솔루션 업체 관계자들은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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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취약계층 주민 분들이 정보 이용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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