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날레나 배어복 총리 후보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안날레나 배어복 총리 후보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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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 녹색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오는 9월26일 총선 승리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 집권당인 기독민주·기독사회(기민·기사) 연합의 정당 지지율은 총선 정국 진입 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독일 빌트지가 여론조사업체 인사(Insa)에 의뢰해 공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민·기사 연합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25%로 올랐다. 반면 녹색당 지지율은 22%로 하락했다.

기민·기사 연합과 연립정권을 구성 중인 사회민주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자유민주당 지지율은 13%, 독일을 위한 대안당 지지율은 12%로 변함이 없었고 좌파당 지지율은 1% 오른 7%를 기록했다.


녹색당 대표이자 총리 후보인 안날레나 배어복이 최근 구설에 휘말리면서 녹색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베어복 대표는 당으로부터 2만5000유로 보너스를 받은 뒤 이를 의회에 신고하지 않아 구설에 휘말렸다. 논란이 생긴 뒤 배어복 후보는 신고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며 신고를 누락한 사실을 인정했다.


보너스 신고 누락 논란 후 지난 23일 빌트지 여론조사에서 배어복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큰폭으로 떨어졌다. 지금 당장 총선이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배어복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0%를 기록했다. 직전 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한 달 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10% 가량 지지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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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민주당의 올라프 숄츠 후보가 18%, 기민·기사 연합의 아르민 라셰르 후보가 15%를 지지로 2, 3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3분의 1분은 3명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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