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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준석 '멋지다' 댓글에 "덕분에 與에 변화 바람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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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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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경선에서 1위를 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건승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5주기를 맞아 현장을 찾아간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늦은 밤 구의역을 찾았다. 정신없이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깜빡 잊고 있었다"라며 "저녁 식사 중에 뒤늦게 단톡방에 공유된 기사를 보고, 황급히 나와서 밤늦은 시각에 구의역을 다녀왔다. 정말 미안했다. 다시는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일터,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서 거리에서 시민과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에 이 전 최고위원이 "멋집니다"라고 댓글을 달자, 김 의원은 "헛!!! 댓글까지 감사합니다~^^"라며 "덕분에 저희 당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놓고 논의 중"이라며 당내에서 진행 중인 논의사항을 소개했다. ▲중앙위원에 의한 예비경선 컷오프 문제 ▲전당대회 선거 출마하면 2억~3억원씩 쓰는 고비용 문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 차이가 약 25대1인 문제 등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은 "선거 마지막까지 건강 잘 챙기고, 건승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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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은 이달 초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서 채용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 의원이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시장이 채용한 극우 유튜버의 동영상 내용이 대부분 일베 커뮤니티에서 나온 논리와 매우 유사하다"며 "일베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사람이 아닌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전 최고위원은 김 의원을 향해 "동영상 내용 중에 뭐가 일베 내용인지 짚어달라. '보셨다면'"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 의원은 "글 올린 지 1분 만에 옹호 댓글을? 이준석 전 최고도 혹시 일베 하는가요. 그렇다면 빨리 탈퇴하시길 바란다"라고 반박성 댓글을 남겼다.


이후 이 전 최고위원은 "결국 답변 못 하겠나 보다. 그리고 페북 하다가 김 의원의 해괴한 글을 보고 1분 만에 답하면 '일베'라는 논리는 무슨 논리냐"라고 재차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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