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오늘 코스닥 입성…"지역가치 창업가 최초 상장"
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 참여
작년 매출 320억…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올해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팀 신규 발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제주도만의 특색이 담긴 수제 맥주를 제조하는 '제주맥주'가 2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상장해 지역가치 창업가 중 최초로 상장기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라고도 불리는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아이디어·기술을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매출액 535억원, 신규 고용 502명, 투자유치 174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지역가치 창업가가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서 전국 단위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7년 출범한 제주맥주는 제주도의 천연 화산암반수와 감귤을 활용해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수제 맥주를 제조해왔다. 런칭 3년 만에 전국 5대 편의점 전 제품 입점에 성공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수제맥주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제주 청년 70명을 정규직 채용하고 양조장 투어와 제주맥주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 안 사두면 평생 후회할 수도"…역대급 괴물 ...
한편 중기부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올해 신규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팀을 발굴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