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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연례회의의 대만 참여가 중국의 반대로 또 무산됐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대만 정부가 WHO의 초청장을 받지 못해 제 74회 WHA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대만의 WHA 참석이 무산된 것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로 다섯번째다.

대만의 WHA 참석 무산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는 중국의 반발 탓이다. WHO도 회원국에 달린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2009∼2016년 사이에는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해왔지만, 탈중국 성향의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중국의 반발로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다만 WHA 연례회의 기간에 지속해서 여러 방식으로 다른 나라와 협력 교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우방과 우호적인 국가들이 성명 발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체 등을 통한 발언 등으로 대만을 지속해서 응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만 외교부 추이징린 부대변인은 전날 대만이 적극적으로 다른 국가와의 협력, 양자 및 다자간 회의와 행사 개최, 각국 관료와 학자 전문가, 비정부조직(NGO) 등 각계와의 교류를 진행하고 공중위생의 경험을 나누며 전세계 위생안전 부문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WHA 연례회의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화상으로 진행된다.


대만은 WHO가 1948년 설립될 당시 창립 멤버였으며, 2009∼2016년 옵서버 자격으로 WHA에 참가해왔지만, 중국의 반발로 이후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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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A는 각국 의사협회의 연합체로, 전 세계적 의사 1000만 명을 대표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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