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만에 또 모인 장군들…부실 급식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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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장병 급식 등 처우개선 종합대책이 일선 부대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국방부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육군 군단장, 해군 함대사령관, 공군 사령관급 이상 지휘관 등을 화상으로 소집해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되는 장병 급식과 시설환경 개선 추진 상황, 장병 고충 처리 및 소통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격리 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실태 중간 점검과 최근 군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방역실태 점검 차원에서 지난주부터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합대책에 대한 내실 있고 구체적인 이행 상태를 점검하는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격리 장병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7일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내놓은 장병 처우개선 종합대책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자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회의를 통해 내년 급식비 19.5% 인상 등 종합적인 대책을 내놨는데 격리 중인 병사가 카톡 등으로 먹고 싶은 품목 등을 제시하면 대신 구매해주는 방식인 일명 'PX 도우미'와 군 자체 '고발앱' 개설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한편, 병사들의 '부실 급식' 제보는 계속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전날 11사단 예하 부대 장병이 점심 배식 메뉴가 부실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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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단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급식 과정에서 충분한 양이 제공되지 못한 부분과 관련하여 급식체계의 문제인지, 배식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후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육군본부는 해당 부대에 대한 긴급 감찰에 착수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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