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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또 안전사고, 운전자 사망…中 제동장치 고장 의심

최종수정 2021.05.10 10:39 기사입력 2021.05.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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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 60㎞도로에서 시속 158㎞ 주행…中 '테슬라 때리기' 지속될 듯
1분기 中 판매 5만2000대 넘어, 테슬라 8일부터 모델3 가격 인상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바이두 캡처

사진=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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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광둥성에서 테슬라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과 추돌, 운전자가 사망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고 제한 속도가 60㎞인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이 시속 158㎞로 주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테슬라 차량은 지난 1월 출고된 차량이며, 사망 운전자는 60대 퇴직 경찰관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사고 차량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테슬라 차량의 제동장치 고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상하이 모터쇼에서 테슬라 차량의 브레이크 오작동 의혹을 제기한 시위 사건을 언급했다. 시위 운전자는 테슬라 모델3 차량의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한 가족들이 죽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시위 사건을 대대적으로 전하는 등 과거 테슬라와 중국 고객들 간의 마찰 사례를 상세히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지난해부터 테슬라 차량의 통제 불능 상태 사고가 10건 이상 신고됐다면서 이 같은 사고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이 앞장서 '테슬라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14만여대의 전기차를 판매,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내 테슬라 인기는 안전사고에도 불구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올 1분기 테슬라 모델3 판매량은 모두 5만2858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2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들의 테슬라 안전사고 관련 지속적인 보도가 중국내 테슬라 판매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내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모델3의 가격을 8일부로 인상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는 테슬라가 공식 웨이버(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모델3의 가격을 1000위안(한화 17만3430원)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측은 가격 인상과 관련, 배터리 등 비용 변동에 따라 모델3의 가격을 25만900위안(43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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