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광범위한 진단검사, 접촉자 조사관리로 변이 확산 차단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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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우려를 드러내며 특히 백신 및 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남아공 변이의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더 우세종으로 발견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영국 변이가 70% 이상 확인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울산이나 경남지역에서 영국 변이, 또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영국 변이로 인한 집단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경북지역 중심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가 주로 분리되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더 확대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차단 대책은 조기에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접촉자조사 관리를 통해 유행뿐만이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남아공 변이에 대해 높은 우려를 전했다. 정 청장은 "남아공 변이의 경우에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좀 더 위중한 남아공 변이의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국내 사례에서 발생됐을 때 광범위한 접촉자 관리를 통해 확산을 막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주(4월25~5월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례 656건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97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누적 감염 건수는 632건이 됐다. 분석 건수 대비 변이 검출률은 직전주 15.8%에 이어 지난주(14.8%)에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 청장은 "지난해 10~11월부터 계속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하고 있는데 3~4월 들어 변이 바이러스의 분리 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며 "아무래도 전염력이나 전파력을 좀 더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바이러스가 유행을 확산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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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갑자기 가속화됐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최근 부울경 지역, 경남지역에서의 유행 자체에서 주요한 바이러스의 종류가 영국 변이로 확인되다 보니 최근에 조금 더 규모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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