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주가에 고평가 남아있어…오딘 등 신작 흥행이 기업 가치 방향성 결정

[클릭 e종목] "1Q 기대 부합한 카카오게임즈…2Q 성패는 '오딘' 흥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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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1분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lose 증권정보 293490 KOSDAQ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530 등락률 +4.88% 거래량 310,816 전일가 10,87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신작 기여 제한"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측으로 변경...실탄 확보 '총력'(종합) [특징주]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로 매각 소식에 8%대 강세 가 시장 기대치를 대체로 충족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 신작이 출시되는 가운데 최고 기대작인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 여부가 향후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2.8%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133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PC게임 매출은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었다. 지난 2월말 '검은사막'의 북미 및 유럽 서비스가 종료됐지만 '엘리온'의 초기 매출이 반영되며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511억원으로 같은 기간 40.5% 증가했다. '가디언테일즈'의 20년 출시 효과가 감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타매출액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6% 급등했다. 스크린 골프 수요 증가에 따라 카카오VX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줄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봉 인상분이 반영됐으나 마케팅비는 효율적으로 비용을 집행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신작 출시가 줄줄이 이어진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앨리스클로젯'을 시작으로 올해 2분기에 '오딘 : 발할라 라이징' 국내 출시, '달빛조각사' 해외 출시가 예정됐다. 3분기에는 '영원회귀 : 블랙서바이벌'과 '월드플리퍼'가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엘리온 북미 및 유럽 출시, '오딘 : 발할라 라이징'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고 기대작은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다. 사전 예약 개시 5일 만에 180명이 등록했다. 북유럽 세계관과 '마비노기'의 김범 아트디렉터 중심의 그래픽, 오픈월드 기반의 대규모 전쟁 등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영원회귀 : 블랙 서바이벌'은 지난해 10월 스팀 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동시접속자 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3분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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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시가총액 3조9000억원, 2021년말 주가수익비율(PER) 4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세계 게임업종 평균 26배 대비 69% 할증된 상태"라며 "오딘부터 영원회귀까지 다양한 기대작들의 성과에 따라 중장기 실적 성장 및 기업가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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