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업수산물 폐사율 16%…양식장 등 상시예찰 강화
해수부, 제3차 수산생물질병 관리대책 수립
올해~2025년 적용 법정기본계획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넙치, 조피볼락 등 폐사율이 최대 16%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가 양식장, 호수 등의 상시예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23%인 상시예찰 목표율을 2025년까지 27%로 높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제3차 수산생물질병관리대책(2021~2025)'을 3일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양식업 생산량이 23.5%, 생산액은 23.9% 증가했다. 그러나 넙치, 조피볼락 등 국내 양식 수산생물 폐사율은 9~16%였다. 해수부는 2007년 12월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제정 후 5년 단위 법정기본계획을 세워왔다. 이번 3차 대책에선 '예방-진단-사후관리'를 아우르는 질병 관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먼저 예방체계 강화 차원에서 양식장, 호수의 상시예찰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23%에서 2025년 27%로 끌어올린다. 내년에 양서류 등 주요 질병을 검역대상으로 추가한다. 신종 해외질병의 위험도를 평가해 검역기준 추가를 검토한다. 또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신속 간이진단키트를 추가로 개발해 보급한다. 지난해 기준 1종이던 키트를 2025년 8종으로 늘리고 진단시간도 5일에서 20분으로 줄인다.
또 양식장 사육수의 친환경 처리방법과 저비용·고효율 폐사체 처리장치를 개발하고, 질병 발생단계별로 국제기준에 부합한 양식장 생물·장비 출입 절차 및 기준 등을 마련한다. 수산생물질병 정보와 검·방역정보 등을 통합해 정보통신기술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질병통계자료를 구축한다. 주요 수산물 무역국 간 검역증명서를 전자시스템으로 주고받는 e-검역증명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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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3차 대책을 통해 수산생물질병에 의한 양식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고 수산생물 안전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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