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얼굴에 과도하게 선크림을 바른 채 하와이에서 서핑하는 모습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귀신 가오나시를 연상시켜 수많은 인터넷 '밈(meme)'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제공=트위터]

지난해 여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얼굴에 과도하게 선크림을 바른 채 하와이에서 서핑하는 모습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귀신 가오나시를 연상시켜 수많은 인터넷 '밈(meme)'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제공=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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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지난해 여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얼굴에 과도하게 선크림을 바른 채 하와이에서 서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의 모습은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귀신 가오나시를 연상시켰고, 이후 수많은 인터넷 '밈(meme)'을 불러일으켰다.


선크림을 두껍게 발라 하얗게 변한 저커버그의 얼굴 사진은 영화 '할로윈'에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가 쓴 가면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고 로빈 윌리암스 연기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었다.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는 저커버그의 행동 두고 "파충류처럼 탈피 중인 게 아닐까?", "사실 저커버그가 가오나시인 것 아닐까?" 등의 다양한 추측이 오갔고 누리꾼들은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 궁금해했다.


지난 26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가 '라이브 챗'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스타그램]

지난 26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가 '라이브 챗'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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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지난 26일(현지 시각) 마크 저커버그가 마침내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와 '라이브 챗'을 열고 자신이 당시 왜 선크림을 과하게 발랐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하와이에서 서핑 중이었는데 파파라치를 봤다"며 제발 자신을 못 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크림을 얼굴에 잔뜩 바르는 방법을 떠올렸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역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피하려 한 행동이 오히려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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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름 멋지게 위장했는데 매우 아이러니하다"면서 "내 웃긴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게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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