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큰 비 와도 한강수질 관리"…CSOs 저류조 2개소 기본계획 착수
CSOs 저류조 운영 3개소, 추진 중 3개소 이외에 10만톤 규모 저류조 2개소 설치 계획 추가
강우 시 고농도하수 임시저장→ 비 그친 후 물재생센터에서 정화 후 방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비가 많이 올 때 하수관로 처리용량 한계로 정화되지 않는 고농도 하수가 한강으로 흘러드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뚝섬유수지와 대치유수지에 ‘CSOs(Combined Sewer Overflows) 저류조’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CSOs 저류조를 설치해 왔다. 설치 완료된 저류조 3개소를 통해 5만8000톤의 저류용량 확보했으며, 한강수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고농도하수 유입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문제를 해결하는 등 하천 생태계 보호에도 효과가 클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미 설치 진행 중인 응봉, 휘경, 흑석 3개소를 포함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5만 6000톤 규모의 5개 저류조를 추가하여 순차적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치된 새말, 가양, 양평1 등 3개소까지 더하면 총 8개의 ‘CSOs 저류조’를 갖추게 된다.
뚝섬, 대치 CSOs 저류조 설치가 완료되면 기존 유수지 저류용량에 10만 3000톤이 추가 확보돼 중랑천, 탄천에 인접한 주택지의 침수피해를 막는 재해방지시설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부터 한 단계 더 강화된 환경부의 ‘수질오염총량제’ 목표수질(BOD 4.1→3.8mg/L)을 달성하는 데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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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유수지에 강우 초기 발생하는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하는 저류조가 설치되면 하천수질이 개선될 것”라며 “하천 수질 오염에 의한 부영양화 현상도 예방할 수 있어 물고기 폐사 문제해결 등 하천생태계를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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