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길 것 많은 한주 "코스피 3140~3240" 거북이 상승…철강·화학 주도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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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밴드가 3140~3240 내에서 움직이며, 느린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변수는 많지만 시장에는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주(3일~7일) 1분기 실적시즌이 정점을 통과한다. 대다수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텐데 서프라이즈와 쇼크가 뒤섞여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러면 호재와 악재가 상쇄되어 코스피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워진다. 단, 이미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을 보면 예상보다 나은 수치를 발표하고 있어 하락보다는 상승 쪽으로 지수가 기울 가능성이 크다.

다른 변수들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 아무래도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인데 최근 미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지 않아 한국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작다.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테이퍼링은 당분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간 미국에선 금융스트레스 지수와 공포심리와 관계된 VIX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었는데, 연준의 부양 기조로 인해 지금의 추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미국 동향에 영향을 받는 한국 시장에도 나쁘지 않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다.


시장 주도 업종은 다음주에도 경기에 민감한 소재, 특히 철강과 화학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두 업종은 가파른 이익 상향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우호적 환경을 십분 누리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월 초 발표되는 4월 수출입 동향에서 주요 수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철강과 화학이 호조세를 이어간다면, 주가는 단기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좀 더 상승할 수 있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따라서 수출 실적이 어떤지 꼭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차주에 가장 주목받을 이벤트는 단연 공매도 재개다. 과거 경험상 공매도는 수급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 맞다. 다만 지금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으로 한정되어 있고, 코스피의 경우 공매도 가능 종목의 이익 모멘텀이 강해서 단기에 매도 압력에 노출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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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시장의 큰 기대를 모은 SKIET 청약과 관련해 환불일이 3일이며, 이날을 기점으로 증시 유입 자금이 늘어날 수 있는 점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결과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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