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민주공화국과 법의 지배'를 주제로 기조 발언을 한 뒤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토론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서 '민주공화국과 법의 지배'를 주제로 기조 발언을 한 뒤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토론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공수처 출범 100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공수처의 초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언급했다. 김 처장은 "초대 공수처가 가는 길은 우리 역사가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사명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30일 김 처장은 직원들에 이같은 메시지를 내놓으며 "그동안 주말도 반납하고 업무에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생후 100일이 된다는 것은 태어난 뒤 위험한 고비들을 잘 넘겨 면역력도 갖추고 건강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하는데 우리 처도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했다"며 "검사 임명을 받고 수사관 임명을 기다리면서 이제 안정을 찾고 있는 것 같다"는 소회도 전했다.


외부에서의 우려스러운 시각도 털어놨다.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에 대한 25년 동안의 국민 염원이 우여곡절 끝에 우리 처의 탄생을 가져온 만큼 국민적인 기대가 컸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여건이 구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씩 마련하면서 일을 진행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었고 다른 조직에서보다 배는 더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공수처 초대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특히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행복의 3가지 조건'인 '어떤 일을 할 것',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을 언급하며 공수처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라고 전했다.

AD

이어 "초대 공수처가 가는 길은 우리 역사가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길을 걸어갈 때 시행착오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공수처가 왜 탄생했는지,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그 사명을 우리가 잊지 않는다면 조금 힘들어도 괴로워도 넉넉히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