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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아람코 지분 1% 매각 논의…"21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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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실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이처럼 밝혀

▲사우디 아라비아에 위치한 아람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 아라비아에 위치한 아람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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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국영 아람코의 지분 1%를 해외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만 2000조원이 넘는 아람코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세계 시총 순위 2위를 다투는 석유 기업이다.


28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국영 사우디TV와의 인터뷰에서 "아람코 지분 1%를 세계 최고 에너지 회사 중 한 곳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아람코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사우디의 실세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이 회사를 밝힐 순 없지만, 이 기업은 거대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선구적 업체"라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이 회사가 위치한 주요국에서 아람코의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매각규모는 190억달러(약 21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부터 국가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경제산업 분야 개발을 목표로 해 왔다. 빈 살만 왕세자의 TV인터뷰는 이 프로젝트의 5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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