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2021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 발표
대부분 국가 전망률 상향조정…중국은 올해 8.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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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작년말 대비 0.2%p 상향조정한 3.5%로 전망했다.


ADB는 28일 오전 '2021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를 발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0%에 이어 올해 3.5%, 내년 3.1%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 12월 전망치 3.3% 대비 0.2%p 높인 것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회복의 배경과 관련, ADB는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 반도체 및 IT 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수출증가, 자동차세 인하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유도 및 한국판 뉴딜 이니셔티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녹색·포용 성장과 이를 위한 대규모 자금 마련을 강조하며 향후 코로나19로부터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아시아 역내 정부는 세제 혜택·보조금 제공 등 여러 정책 옵션을 통해 녹색금융 등 민간자금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녹색금융 등 민간자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합의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역내 정부 간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ADB는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을 위해 실시하는 정부 투자이자, 아시아 경제에 청사진을 제공하는 국가 개발 전략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ADB는 아시아 46개 개도국 경제 성장률이 작년 -0.2%에서 올해 7.3%로 대폭 상승하고, 내년에는 5.3%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역내 성장률의 경우 작년 말 전망치 6.8% 대비 0.5%p 상향조정했다. 작년 -1.9% 성장률을 기록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올해 3.4%, 내년 4.0%의 성장을 내다봤고, 올해 -4.0%로 급격한 경제성장률 하락을 경험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올해 4.4%, 내년 5.1%의 반등을 예상했다.


개별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는 대부분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2.3% 성장했던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관측치인 7.7%에서 8.1%로 0.4%p 높였고, 내년 성장률은 5.5%로 예상했다. 인도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8.0%에서 3%p 올린 11.0%를, 내년은 7.0%를 내다봤다. 홍콩의 올해 성장률은 5.1%에서 4.6%로 0.5%p 낮췄고, 내년엔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발생한 미얀마에 대해서는 올해 -9.8%의 경제성장률 급락을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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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발도상국 전체 평균 성장률은 올해 7.3%, 내년 5.3%를 예상했으며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신흥공업지역(NIEs)을 제외한 아시아 개도국은 같은 기간 7.7%, 5.6%의 성장을 할 것으로 ADB는 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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