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특허 공유 관련 여부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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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 등 해외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완제품 백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백신이 허용되면 백신 관련 기술을 필요한 국가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인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여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전날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나는 언제 우리가 실제 백신을 인도에 보낼 수 있을지 그와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하려는 게 나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가 필요로 하는 의약품은 물론 백신 생산에 필요한 장비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회분을 타국에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노바백스 등 새로운 백신들이 나오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백신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나라에는 기술(know how)도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술을 거론한 것이 특히 주목된다. 미국이 백신 기술을 해외에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무역기구(WHO)와 미국 내 지식인, 진보 정치인들은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특허를 일시 중단해 저개발 국가의 백신 공급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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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백악관은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와 만나 백신 특허 공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공개했다. 미 제약업계는 백신 특허 일시 중단 요구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맞서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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