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건의한 'Y'자 형태의 GTX-D 노선(빨간색 표시)과 국토부가 발표한 GTX-D 노선 연결 구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흰색 원 표시)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건의한 'Y'자 형태의 GTX-D 노선(빨간색 표시)과 국토부가 발표한 GTX-D 노선 연결 구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흰색 원 표시)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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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청라와 검단 두 노선을 서울로 잇는 'Y자' 형태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GTX-D 노선의 서울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오는 29일에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국회에서 만나 GTX-D 노선의 서울 연장을 재차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된다. 이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건의했던 노선과 비교하면 대폭 축소된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김포에서 출발, 부천에서 합류해 강남을 거쳐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요청했다.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가정·작전동과 검단·계양 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의 GTX-D 노선 건설을 건의해 왔다.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은 GTX-D 노선이 서울까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발표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는 GTX-D 노선 외에도 제2공항철도,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사업 등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천 서북부 시민의 염원이 담긴 GTX-D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폭 축소 반영된 것은 수도권 내에서 교통 불균형을 더욱 고착화 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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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오는 6월 확정·고시되기 전까지 인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설득하겠다"며 "인천은 GTX-B 노선처럼 시간이 걸려도 시민과 함께 유치를 이뤄낸 기억이 있는 만큼 GTX-D 노선도 시민과 함께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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