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학교 등에 한지 상장 약 2만 매 전달
한지 제조방법 등 교육…공방당 최대 세 명 후계자 양성 지원

한지 문화산업 지원 폭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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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고 27일 전했다. 대사관·한국문화원 등에 방명록·편지지 등 한지 소재 소비 물품을 보급하고,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학교 등에 한지 상장 약 2만 매를 전달한다. 관계자는 "상장 업무지침에 한지 사용을 반영한 기관을 지원 공모 등에서 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한지 공간 조성도 포함됐다. 국공립 문화시설 열 곳을 선정해 실내건축용 한지·한지 공예품 등으로 내부를 꾸며준다. 학생들의 한지 체험 기회도 늘린다. 문화예술교육을 수행하는 초등학교에 예술 강사를 파견해 한지 체험꾸러미를 보급하고, 실내건축·서화·공예 분야 대학생에게 한지 제조방법 등을 가르친다. 해외 세종학당에 전통 한지를 체험하는 수업도 마련한다.

해외 시장을 개척할 토대도 마련한다. 한류스타를 대대적으로 내세우는 한편 해외 지류 전문가·복원용지 제조업자 등을 초청해 전통 한지 공방 답사 및 연수회를 진행한다. 관계자는 "전통 한지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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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공방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공방 장인의 86%가 60대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방당 최대 세 명까지 후계자 양성을 돕는다. 아울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지원 차원에서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제반 연구를 수행한다. 관계자는 "전국 한지 업체 열 곳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세운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원이 한지업계 부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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