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번주 내로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 전개할 것"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안으로 합당 논의가 전개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양당 간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전일까지 대구·대전·광주 등을 다니며 권역별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안 대변인에 따르면 합당에 대한 국민의당 당원들의 찬성 및 반대 비율은 찬성 3분의 2, 반대 3분의 1로 나타났다.
안 대변인은 "찬성하는 분들도 중도·실용 그런 것들을 반영해 혁신·공정·개혁이 전제로 된 합당이어야 한다는 조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참석하지 못한 당원들의 의견이 필요할 경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여론조사를 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합당을 놓고 전 당원 투표 혹은 최고위 의결로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에도 비공개 최고위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회의가 오늘 저녁에 이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며 "내일(27일) 어느 정도 윤곽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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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합당을 놓고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대변인은 "이번만큼은 과거 전철을 밟지 말자는 것"이라며 "과거 합당이란 이름으로 속전속결로 진행하다 오히려 합당 아닌 분당이 된 사례가 있었다.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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