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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한 아빠예요"…스페인 트렌스젠더의 출산 이야기

최종수정 2021.04.22 16:40 기사입력 2021.04.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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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방송 텔레싱코는 이번 주말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해 곧 아기를 낳게 되는 한 루벤 카스트로(27)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예고했다. 사진제공=텔레싱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방송 텔레싱코는 이번 주말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해 곧 아기를 낳게 되는 한 루벤 카스트로(27)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예고했다. 사진제공=텔레싱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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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스페인에서 최초로 임신한 성전환자 아빠의 사연이 공개된다.


19일 스페인 방송 텔레싱코는 이번 주말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해 곧 아기를 낳게 되는 한 루벤 카스트로(27)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예고했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의 삶을 선택한 루벤 카스트로는 방송에 출연해 "나는 지금 임산부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귀밑까지 수염을 기른 루벤의 외모는 여자라고 의심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는 생물학적 여자다.


임신 39주 차인 루벤은 "아기를 갖고 싶어 생물학적 (임신) 능력을 제거하지 않았다"며 "덕분에 꿈꾸던 아기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방송 텔레싱코는 이번 주말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해 곧 아기를 낳게 되는 한 루벤 카스트로(27)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예고했다. 사진제공=텔레싱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방송 텔레싱코는 이번 주말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해 곧 아기를 낳게 되는 한 루벤 카스트로(27)의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예고했다. 사진제공=텔레싱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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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트랜스젠더의 임신은 루벤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은 "스페인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지만 모르긴 해도 나 같은 경우가 더 있지 않을까 싶다"며 "따가운 시선이 부담스러워 임신이나 출산을 공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가 임신하고 보니 병원에 다니는 것부터 시작해 난관들이 너무 많다. 굉장히 고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사회에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루벤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신은 정말 놀라운 경험인 것 같다"며 "정말 예쁜 나날, 믿기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히며 "태어나는 아기에게 나는 아빠"라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성적 정체성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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