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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향해 경고…"레드라인 넘어서면 비대칭적으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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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EU과 갈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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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막강한 군사력을 언급하며 서방세계에 경고했다.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비대칭적으로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 '마네슈 전시홀'에서 진행된 국정연설을 통해 "레드라인을 넘어선다면 누구라도 신속한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어떤 행위자라도 러시아의 레드라인을 넘어서기를 희망하지 않는다"면서도 "도발에 대해서는 엄하고 신속하며, 비대칭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초음속 무기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등 러시아가 그동안 공들여왔던 막강한 군사력을 거론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는 평화와 군비통제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90분 가량의 연설 가운데 후반부에서 등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국내 경제, 사회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주로 언급했었다.


러시아는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행동 등을 문제 삼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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