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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청원' 30일로 연장한 이유?...구민 참여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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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청원 시행 2년 맞아 운영 방법 일부 개선...20일 간 1000명 지지에서 30일로 연장

송파구청 홈페이지 구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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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구민청원 시행 2년을 맞아 제도 운영 방법을 일부 개선한다.


송파구민청원은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19년3월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 2년 간 구 홈페이지 구민청원 창구에는 총 375건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44건은 청원으로 등록돼 구민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쳤고, 266건은 일반 고충민원 또는 질의사항 등으로 분류되어 답변이 처리 됐다.


주요 청원으로는 ‘석면관련 조례제정 요구’가 있다. 10일간 1287명의 지지를 받아 제1호 청원이 되었으며 구의 적극적인 반영으로 2019년10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면안전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이와 함께 547명 지지를 받은 ‘송파책박물관의 도서관 전환 요청’은 청원은 성립되지 않았으나 정책제안으로 송파책박물관의 운영 방향이 구민 요구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구는 2년 간 운영 성과를 분석, 지난 19일부터 기존 청원 성립 기준을 늘려 구민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일 동안 1000명 지지’에서 지지기간이 ‘30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청원이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구는 송파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원제도를 홍보, 구민 입장에서 청원창구 이용이 편하도록 시스템 개선도 병행해 청원제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민청원제도를 통해 구민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청원 성립요건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낮춰 구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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