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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뒤통수치고 뺨 때리고…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담긴' CCTV 파문

최종수정 2021.04.21 13:38 기사입력 2021.04.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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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있는 모습.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옷가게 직원의 뺨을 때리고 있는 모습.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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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려 논란이 된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다른 직원 또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뺨을 맞은 직원은 왼쪽 눈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다쳤으나 아직 사과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MBC 등이 공개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용산구 한 옷가게에서 직원에게 손가락질하는 등 항의하다 직원의 뒤통수를 치고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출처=피해자가 제공한 CCTV영상 (MBC 방송 갈무리)

출처=피해자가 제공한 CCTV영상 (MBC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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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옷가게에서 판매 중인 옷과 같은 옷을 입은 채 매장에 방문했다. 그는 진열된 다른 옷을 입어본 뒤 구매하지 않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본 한 직원은 A씨가 매장 옷을 결제하지 않은 채 그냥 나간 것으로 오해했다. 직원은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따라나섰다. 그가 입고 있던 옷이 매장 제품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 직원은 A씨에게 사과한 뒤 매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A씨는 약 2분 뒤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직원의 뒤통수를 때렸다. A씨를 말리던 다른 직원 또한 왼쪽 뺨이 빨갛게 부어오를 정도로 A씨에게 맞았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아직 A씨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 관계에 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통상적인 조사 절차에 따라 피해 종업원들의 조사를 마친 뒤 벨기에 대사 부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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