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1회 말이산 고분군 사진공모전 개최

말이산 고분군 주제 사진 중 총 24개 작품 선정 계획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을 주제로 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일 유적으로 국내 최대급 규모(면적 53만2271㎡)를 가진 함안 말이산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왕릉으로 해발 40~70m의 능선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함안을 중심으로 성장해 세력을 떨친 아라가야의 문명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군은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말이산 고분군의 다양한 풍경 및 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인물을 담은 사진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다. 공고 기간 내 촬영한 사진만 출품할 수 있다.

군청 고시 공고란에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참가 신청서 및 각종 서식을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작품의 적합성과 전달성, 구성성, 예술성, 작품의 참신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금상(1명·200만원), 은상(1명·100만원), 동상(2명·50만원), 입선(20명·5만원) 등 총 24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11월 말 함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전시 및 홍보활동에 활용된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