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인준안, 美상원 통과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반도 전문가인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미 상원을 통과했다.
13일(현지시간) 상원은 셔먼 부장관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6표, 반대 42표로 가결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에 이어 미 국무부의 결정권자들이 한반도에 정통한 인사들로 채워지게 됐다.
외교 배테랑인 셔먼 부장관은 빌 클린턴 2기 행정부 시절인 2000~2001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맡아 북핵 문제를 핵심적으로 담당했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 동행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면담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 이후 의회에서는 2015년 이란 핵합의를 이끌어낸 그의 전력을 이유로 공화당이 그의 인준에 반대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합의 복원 논의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이란 나탄즈 핵시설이 공격받은 뒤 배후로 지목받은 이스라엘 정부가 핵협상 복원을 강도높게 반대하고 나서고, 이란이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로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상황은 한층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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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부장관은 관련해 지난 3월 인준 청문회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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