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제공=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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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49,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01% 거래량 99,915 전일가 445,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이 자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 5종에 대한 주요 연구결과를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AACR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HM95573/GDC5573) ▲HM43239 ▲HM97662 ▲HM87277 ▲HM97346 다섯 가지 신약에 대한 연구 결과를 AACR에서 발표하고 학회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ACR은 127개국 4만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한미약품은 5개 신약에 대한 연구를 발표함으로써 올해 AACR에 참여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이 중 벨바라페닙은 이번 학회를 통해 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발바라페닙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중 하나인 RAF 및 RAS를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다. 앞서 2016년 로슈의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벨바라페닙은 BRAF 변이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 투과도를 나타내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 연장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종 모델에서도 종양 성장을 유의적으로 억제했고,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할 시 항암 효과의 증대 및 종양 항원을 인지하는 CD8+T-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와 더불어 수행된 진행성 흑색종 및 대장암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1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넨텍도 최근 NRAS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병용 요법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이달부터 피험자 모집과 함께 시작했다. .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HM43239의 전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HM43239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돌연변이와 비장 티로신 키나아제(SYK)를 이중 억제하는 시너지를 일으킨다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한미약품은 전임상 결과를 통해 강력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HM43239는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19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이외에도 악성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을 유발하는 효소의 일종인 EZH2, EZH1을 동시에 저해하는 HM97662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새로운 기전의 항암 혁신신약인 아데노신 삼중 길항 면역항암제 HM87277의 전임상 연구 결과, 신규 개발에 착수한 LSD1 저해제 항암신약 HM97346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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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매년 매출액의 20%대 금액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AACR에서 발표된 항암 분야 혁신 파이프라인은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밝게 하고 한미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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