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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 3월 종료된 미국의 2021년 회계연도 상반기 연방 재정적자가 코로나19 지출 확대로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2021년 회계연도 상반기(지난해 10월~올 3월) 연방 재정적자가 1조70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도 상반기(8290억달러)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로 치솟은 것이다.


월별로 지난 3월 한 달 간 재정적자는 660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4% 급증했다. 이 기간 재정수입은 13% 증가한 2680억달러에 그쳤지만 재정지출은 코로나19 지출 확대로 161% 증가한 9270억달러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의 주 요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재정지출을 급속하게 확장하는 가운데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세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WSJ은 "재정 적자 기록은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 입법 논쟁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증세로 충당하겠다는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해 규모 축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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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민주, 공화당 의원들과의 인프라 투자안 관련 회의를 앞두고 "인프라 투자안 재원조달 방법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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