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 오세훈·박형준, 당선 가능성 후보 지지도보다 높아
오세훈 62.1%>박영선 33%
박형준 70.5%>김영춘 23.2%
지지 정당 후보 승리 가능성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강한 확신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설문에서 시민들은 모두 국민의힘 후보를 꼽았다.
2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서울 거주 유권자 1020명·부산 거주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공표 금지 기간 전인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각각 62.1%와 70.5%의 답변을 끌어냈다. 실제 이들이 받는 지지율보다 높다. 즉 ‘나는 OOO 후보를 지지하지만, 실제 당선은 상대 후보가 될 것 같다’라고 보는 사람이 꽤 되는 것이다.
지지 정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강한 확신을 갖고 있고, 민주당 지지층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응답자 중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 중 95.0%는 오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박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본 응답은 76.8%다. 부산시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 63.2%는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봤고,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1.0%였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부산시민 중 96.1%는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다.
이 같은 대세론이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 역시 높아 보인다. 서울시 응답자의 89.2%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실제 투표 때도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바뀔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8.6%, ‘잘 모르겠다’는 2.2%로 나타났다. 부산시에서도 87.9%가 ‘계속 지지’ 의사를 표했다. ‘바뀔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9.8%, ‘잘 모르겠다’는 2.3%였다.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금지됐으나,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이 기간에 공표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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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부산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이뤄졌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을 활용했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셀가중), 서울시민 대상 조사 응답률은 6.8%, 부산시민 대상 조사 응답률은 12.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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