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코로나19 의료진 찾아가 격려…"'영웅'께 감사 전해"
-르포, 서울시장 후보 유세현장 가보니-
4.7 재보궐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1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방문, 송관영 서울의료원 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코로나19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분주한 날을 보냈다. 선거운동 기간이 막바지로 갈수록 '시민과의 접점 확대'가 주효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찾아 직원들에게 "고생 많으십니다", "죄송합니다 방해해서" 등 말을 건네며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의 코로나19 대응 현황 보고를 들으면서는 중간중간 "음압병동에는 현재 몇 분 들어와 있는가" 등 질문으로 관심을 표했다. 자리를 옮기려는 오 후보에게 서울의료원 직원들이 다가오자 'V'자를 그리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증축공사 현장에 도착해서는 헬멧을 쓴 뒤 부지를 둘러봤다. 송 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오 후보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굉장히 필요하다고 했던 게 여기에 지어지는 건가"라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강남구에서 중랑구로 이전해 재개원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 후보는 "'영웅'이라고 부르는 의료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 왔다"며 "이분들이 목소리 높여 요구하지 않더라도 감염위험수당 작년에 고생한 거 정부에서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 후보는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보수 성향이 강한 노인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분들의 건강과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드리고 도와드리는 게 서울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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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하지만 인구수가 많은 이른바 '도노강(도봉·노원·강북)'으로 향해 시민과의 만남을 넓힐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2월 기준 도봉(32만명), 노원(52만명), 강북(31만명) 인구수는 서울 인구 9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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