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미국 남부 지역의 기록적인 한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셧다운 6주만에 가동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으나 셧다운 기간이 이미 한달 반 가량을 넘어서면서 4000억원 안팎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30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1,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52% 거래량 6,486,289 전일가 296,000 2026.05.15 09:48 기준 관련기사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에 위치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의 가동이 지난주부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완전한 정상화 궤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점차 생산 수율을 올리며 가동 중단 이전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 전경

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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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스틴 공장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전력 부족으로 가동 중단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정상화하기 위해 셧다운 직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약 300여명을 현지에 급파하기도 했다.


전력 공급은 바로 그 다음주부터 복구됐지만 한번 멈춰선 반도체 생산라인을 정상화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다만 완전 정상 가동화까지는 2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업계의 전망도 제기됐으나 예상보다는 빨리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운드리 뿐만아니라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완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업 업황이 둔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까지 다시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미 파운드리 공장 가동 재개는 최우선 과제로 두고 생산 라인 정상화에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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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과 이에 따른 1분기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셧다운에 따른 손실을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1분기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도 3조5000억원 규모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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