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직원 연봉을 평균 7.5%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성과급 인상률까지 포함한 수치이며 최근 10년래 최대 수준에 해당하는 인상폭이다.


삼성전자는 사원협의회와 올해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을 포함해 총 평균 7.5%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본 인상률은 기본 연봉의 인상률을 의미하며 성과 인상률은 인사 고과에 따라 상승률이 차등 적용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2,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84,0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는 개인 고과 및 연봉 수준에 따라 세부 인상률에 차이가 있으나 사원대리급(CL 1~2) 직원들의 경우 기본·성과인상률을 합쳐 평균 11% 가량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대졸 초임의 경우에도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선으로 오르며 전체 직원 평균 400만~500만원 가량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복리 후생 측면에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복지 포인트가 지난해 70만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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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는 올해 임금인상률에 이견을 보이며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사원협의회는 최대 6%대의 인상안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3% 내외를 제시하며 이달 중순까지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IT기업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서는 등 파격 연봉이 화제가 되고 동종업계 경쟁사인 LG전자가 호실적을 반영해 2000년대 들어 최대 인상률 9%를 확정하면서 삼성전자 노사 모두 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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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자의 연봉 인상률이 결정되면서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의 임금 인상률도 연이어 확정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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