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해찬은 민주당의 원흉...현실 판단 안 되는 듯"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11월20일 서울 여의도 정치문화 플랫폼 카페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에서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현재 민주당 상황을 만든 원흉"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거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 '시사끝장'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그동안 중도층 민심을 외면했다. 강성 친문 지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만 던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당 대표를 지내면서 운동권의 논리로 정당 정치 문법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진 전 교수는 "그래도 선거에서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클 것"이라면서 "서울시 같은 경우 민주당이 모든 걸 장악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등판으로 조직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현실 판단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이 전 대표는 지지층 결집은 하겠지만 그에 그칠 것 같다. (민주당은) 중도층 없이 선거에서 이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아주 어려울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 18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현실을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윗물은 맑은데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여권 대선주자들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면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거품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여전히 강한 지지세를 보인다. 반민주당 지지층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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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권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정권 심판론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그동안 중도 민심을 이반한 민주당에 대한 분노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거품이 아니다. 국민들은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이 연대해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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