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폐업 잦은 청년 자영업자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2021년도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운영 방안

금감원, 청년 자영업자 맞춤 지원…컨설팅받으면 대출금리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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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청년 자영업자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23일 금감원은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지원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지식, 자영업 경험 등이 부족한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성공사례를 분석해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지식, 영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청년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 등을 멘토로 임명해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컨설팅을 통해 육성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금융부담 완화도 지원한다. 청년 자영업자의 사업내용, 사업자 특성 등에 부합하는 정책성 대출상품 적극 지원 등을 통해 금융자문의 실효성을 제고한다. 컨설팅 수료 청년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할인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러한 지원에는 최근 20·30대의 신규 창업은 증가한 반면, 폐업자 중 단기(창업 후 3년내) 폐업 비중이 타연령대 대비 가장 높은 수준(55%)을 보이고 있는 등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긴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자영업자에 대한 위기관리 지원도 더욱 확대

금감원은 청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전체 자영업자에 대한 위기관리 지원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상담센터를 통해 정부 지원대책의 실제수요자인 취약 자영업자에 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소통반’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정밀분석, 적합업종 추천 등을 통해 컨설팅 실효성을 제고해 자영업자의 성공확률 향상도 도모한다. 비수도권 지역에 컨설팅센터 확충을 지원하고 연말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모바일 플랫폼 확대 유도 및 금감원 홈페이지에 지원정보를 집적한 종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채무상환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더욱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의 사전적 차주관리, 교육 및 대외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종료 이후에는 연체우려 차주에 대한 효과적 지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7월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은행권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를 지원해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지원단 내 특별상담센터 및 현장청취반을 설치해 지난해 1만3840건의 애로사항을 상담했다.은행권의 창업 중심 컨설팅을 ‘위기관리 컨설팅’으로 확대·전환해 16개 국내은행이 본점 전담부서 또는 지역별 컨설팅센터(27개소)를 통해 총 5202건의 컨설팅도 제공했다. 또 ‘개인사업자대출119’제도 활성화를 통해 연체우려자 사전 지원을 강화하고 실적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 지원을 유도했다.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금액은 1조141억원, 지원건수는 1만4699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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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총량 확대,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자영업자에 대한 위기관리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된 지원을 위해 청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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