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오늘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자국 백신 생산 확대 회의에서 자신의 접종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은 자발적 선택이자 개인적 결정"이라면서 "내일(23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V, 에피박코로나, 코비박 등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종 가운데 하나를 접종할 예정이다.
그는 "러시아 백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어느 외국 제품도 이처럼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68세인 푸틴 대통령이 접종에 나선 것은 러시아산 백신을 놓고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만큼 직접 의혹 불식시키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1호 백신인 스푸트니크V 백신은 임상시험을 모두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승인이 나 논란이 일었다.
다만 '뒷북 접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8월 스푸트니크V 승인 이후 계속 접종을 미뤄왔던 푸틴 대통령이 7개월 만에 백신을 맞는다"며 "다른 나라에선 국가 수장이 1호 접종을 하는 것도 대조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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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러시아에선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고령자 접종을 하고 있다"며 "그는 아무 설명도 없이 접종을 질질 끌어오다 지난달 '올해 가을께 접종하겠다'고 하는 등 지나치게 몸을 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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