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시현중"

국내은행 건전성 지표 개선…작년 말 총자본비율 0.4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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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국내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00%를 기록해 전분기말 대비 0.41%포인트, 전년 말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4대 은행지주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신한지주(15.73%), KB지주(15.27%), 하나지주(14.18%), 우리지주(13.75%) 순이다. 은행은 신한은행(18.47%), 국민은행(17.78%), 우리은행(17.20%), 하나은행(14.73%) 순으로 높았다.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역시 각각 12.45%, 13.47%를 기록했다. 전분기말 대비 각각 0.31%포인트와 0.37%포인트, 전년말 대비 각각 0.99%포인트와 1.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순이익,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총자본이 3조4000억워(0.9% 증가)했고 바젤Ⅲ 최종안 도입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30조9000억원(1.6%)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39%를 기록해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기본자본 증가율(1.2%)이 총위험노출액 증가율(1.6%)을 하회한 영향이다.


현재 국내 모든 은행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4분기에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한 산업·기업은행의 경우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해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의 자본비율 역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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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시현중"이라며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보수적인 자본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내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자금공급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자본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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