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2019년 대비 대기질 개선
산불피해 입은 美 서부, 호주만 대기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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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장기간 봉쇄조치 속에 지난해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질이 2019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규모 산불피해를 입은 미국 서부지역과 호주 동부일대 등에서는 대기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인 IQ에어(IQAir)는 '2020년 세계 대기보고서'를 발표, 지난해 전세계 84% 지역의 대기질이 전년대비 10% 이상 개선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지역으로 꼽히는 인도 뉴델리도 지난해에는 대기오염도가 전년도와 비교해 16% 가량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싱가포르와 베이징, 방콕 등 코로나19 봉쇄조치가 강력하게 시행됐던 도시들에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5~20% 정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와 인도 일대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 50개 중 49개 지역의 대기질이 개선됐다고 IQ에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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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로스앤젤레스와 멜버른, 상파울루 등 지난해 산불 지역과 인접한 도시는 2019년과 비교해 대기오염지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9월 최악의 서부해안 산불 피해를 본 미국은 대기오염도가 크게 악화됐다. 전세계 100대 대기오염도시 중 77곳이 북미지역으로 집계됐다. 미국 도시 가운데 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보다 높았던 비율은 2019년 21%에서 지난해 38%로 올라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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