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제물포고 송도 이전 추진…2026년까지 교육단지 조성 목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원도심에 있는 제물포고등학교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까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단지 예정지로는 원도심에 있는 제물포고 부지(연면적 1만7534㎡)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중구 전동에 있는 제물포고를 송도국제도시로 옮기는 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이전 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3차례 설명회를 열어 주민, 상인회, 시민단체, 제물포고 총동창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인천시·중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세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제물포고가 이전할 경우 해당 부지에는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을 이 곳으로 옮기고 진로교육원, 교육연수원 분원 설립과 학생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상상공유캠퍼스'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또 경기도 파주의 지혜의 숲과 경상남도 마산의 지혜의 바다를 벤치마킹해 시민들이 책을 벗 삼아 소통할 수 있는 '(가칭)인천 지혜의 숲'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도 교육감은 "과거 인천의 중심지로서 역사와 전통이 깊고, 시민의 추억이 새겨진 동인천지역을 교육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원도심 활성화의 발전모델로 구현하겠다"며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동인천역을 기점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인천자유공원의 둘레길로 이어지는 교육문화 벨트(Belt)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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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관련 기관 운영이 본격화하면 상주인원을 포함한 연간 유동인구가 11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시민활용 공간을 마련할 경우 동인천지역을 포함한 중구 전체의 경제유발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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