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 책임수사" 신임 경위·경감 165명 합동임용식
국수본 출범 맞춰 수사부서 배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대 37기와 경찰간부후보생 69기, 변호사 경력경쟁채용자 등 165명의 합동임용식이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임용식은 '국민중심 책임수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됐다. 수사구조 개혁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수사 주체로서 믿음직한 치안전문가로 거듭나겠다는 임용자들의 다짐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출범에 따라 수사역량 향상을 위해 경찰대·간부후보생 임용자를 경제범죄수사팀 등 일선 수사부서에 전격 배치하기로 했다.
수사부서에 배치되는 임용자들은 경찰수사연수원 전문 수사과정(4주)을 이수하고, 3년간 수사부서에 반드시 근무하도록 해 수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변호사 경력경쟁채용자도 경찰수사연수원의 12주 수사실무과정을 수료한 뒤 경제범죄수사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국수본을 격려하기 위한 '수치'(유공 단체를 포상할 때 주는 끈으로 된 깃발) 수여식도 진행됐다. '국민중심 책임수사'가 새겨진 수치는 형사사법체계 개혁에 담긴 국민의 여망에 반드시 부응해달라는 당부의 뜻이 담겼다.
아울러 임용자들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며, 사회적 약자는 보호하는 따뜻하고 공정한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인권경찰 다짐'을 하고 다짐문을 경찰인권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도 화제의 신임 경찰관들이 많았다. 안준호 경위는 경찰대 재학 중 600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력을 가졌고, 허유민 경위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세무사 1차 시험에 합격하는 등 부패범죄 전문수사관으로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도항 경위는 현직 경찰관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와 남동생에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되면서 3부자 경찰관 탄생을 알렸다. 군복무 중 청해부대 12진 소속으로 소말리아 해역 파병 경력을 가진 정다운 경위,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법률홈닥터'로 활동한 이윤형 경감도 경찰의 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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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고영예인 대통령상은 노영민 경위(경찰대), 이연희 경위(26·간부후보)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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