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우선 하니 효과 있네” 창원시,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 100곳 확대
차량과 보행자의 상충 예방하는 신개념 교통 신호기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개선된 '보행자 우선 출발 신호(LPI, Leading Pedestrian Interval)'를 확대키로 했다. 올해부터 교차로 100개소로 확대에 나섰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기법'은 교차로에서 자동차 직진 신호에 앞서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3~7초 정도 먼저 개시해주는 것이다.
이는 차량과 보행자의 상충을 예방하는 신개념 교통 신호 기법으로 현재 수도권 일부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청사거리 외 4개 교차로에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를 운영해왔다.
운영 결과 차량접근 속도 4.08km 감속, 보행신호 위반차량 비율 10% 감소, 초기진입 보행량 26명 증가 등 보행 안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 LPI 100개소 확대 운영(분기별 30개소) 계획에 나섰다.
현재 의창구 및 성산구 관내 13개 교차로에 LPI를 확대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17개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을 2~3m→5m로 이격하는 등 다양한 교통 안전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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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곳에 LPI가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의해 '차량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심야 계단식 신호 연동, 전적색(All-Red) 신호 운영 등 교통안전 지수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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