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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오랑우탄도 백신접종...동물용 백신 첫 접종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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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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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에서 오랑우탄과 보노보 등 유인원 9마리가 코로나19 동물용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용 백신이 실제 접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현지시각)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오랑우탄 4마리와 보노보 5마리 등 총 9마리가 동물용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신을 접종한 유인원 9마리는 인간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최초의 영장류로 기록됐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네이딘 램버스키 야생동물 보호·보건 책임자는 오랑우탄과 보노보들이 각각 2차례 백신을 맞았고 어떤 부작용도 겪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항체 검사를 통해 백신 접종 성공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동물에 접종된 백신은 미국의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조에티스가 개발한 백신으로 조에티스는 지난해 2월 홍콩에서 개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용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면역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앞서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지난 1월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자 동물원에 있는 다른 유인원들로의 감염을 막기위해 조에티스로부터 백신을 구매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고릴라들은 항체 약물 치료를 통해 현재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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